(MBTI) INFP가 보는 불우한 매운맛 INFP남자 이야기

(MBTI) INFP가 보는 불우한 매운맛 INFP남자 이야기

 

INFP는 항상 INFP만 사랑하니깐...(자기 연민 쩜)

과연 INFP의 마라탕 맛 글을 쓸 수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철저하게 매운맛으로 써보겠습니다.

MBTI를 가장 맹신하는 INFP 님들이 서치 하다가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상처 받지 말아 주세요....

나는 경고했으니 상처 받으면 당신 잘못 ㅠ__ㅠ헹

 

 

 

 

 

 

 

01. INFP 남자는 자기만 좋아한다.

 

INFP 남자와 연애하는가?

그는 날 사랑하는 게 아니라

날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거다...

일명 자아도취

 

기본적으로 자기 연민이 매우 심하다.

그래서 우울증도 많이 앓는 편.

그 안에 빨려가기 쉬우니 적당히 우울에 거리를 두자.

우울 전시도 열심히 하는 편임..

그리고 자신의 이런 우울한 모습에 취해서

감성적인 인스타도 많이 올림.

 

 

 

 

 

 

 

 

 

 

 

02. 감성충 INFP 남자

여자 친구를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에 취하고...

우울증에 걸려 우울해하는 자신의 모습에 취하고...

어느 누구나 있을 각자만의 사정이 있는데

그거에 벗어나지를 못함.

그건 평생 안고 가는 거임.

예술충, 철학충 임

예술충에 빠진 INFP 남자와 사귀면

헤어지고 나서 지옥을 맛볼 수 있음.

나의 연애담이 노래의 가사가 되고 시가 되고 소설, 웹툰 주인공이 돼버림

 

어느 정도로 감성이 풍부하다면

자신의 전 여자 친구 얘기를 하다가 울거나

내 구 남자 친구 얘기를 듣다가 본인이 움.

감성이 하나도 없고 이성적인 면이 더 큰 MBTI 에게는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음.

 

또는 이런 INFP 남자를 잘 구슬려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련해보려는

E 유형이 몇몇 있음... 

자아는 또 오지게 세기 때문에 그게 가능하지는 않을 거 같음.

그런데 가스 라이팅을 엄청 잘 당하기 때문에 조련 잘 할수 있으면 도전해 보시길.

일단 나는 여자 INFP인데 조련, 가스라이팅 엄청 잘 당하긴 함;;

 

자신만의 감성이 있어서 대중가요는 절대 안 들음.

대중 영화도 잘 안봄.

누구는 촌스럽다고 욕할만한 그런 음악과 영화를 즐김.

자기들만의 특유의 감성이 있음, 심함.

 

 

 

 

 

 

 

 

 

 

03. 자격지심 개 쩌는 INFP 남자

자격지심. 자신의 과거에 대해 엄청 매달림.

거기에 벗어나질 못함.

그리고 열등감도 아주 폭발...

그걸 티는 안 내는데 속으로는 어느 열등감을 다 가지고 있다.

(사람이면 다 가지고 있는 건가;)

 

INFP 남자는 자아 성찰을 잘한다.

그래서 나름 자기의 수준 이런 걸 잘 파악하고 있음.

(하지만 속으로 망상은 잘 하지만)

그래서 나대지를 않는다.

그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음.

나름 절제되어 보이고 착해 보여서...

 

 

 

 

 

 

 

 

 

 

04. 실행력이 1도 없는 INFP 남자

INFP 남자와 사귀고 나면 어이없게도 기억나는 게 없다.

어딜 많이 안 다니기 때문이다.

지독히도 내향형이므로 친구들도 별로 많지 않아

여자 친구가 남자 친구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일도 없고 

여행도 자주 가지 않고 맛집 이런데 찾아다니는 데에도 흥미 없음

끽해야 영화관 정도 다니겠지.

 

그리고 날마다 INFP 남자는

내일은 ㅇㅇ 할 거예요,

또는 ㅇㅇ 자격증 딸 거예요

해놓고 안 함.

다음날 물어보면 별 핑계 다 대면서 그냥 하기 싫어서 안 한다고 함.

하루 이틀이 아니라 매일이 이렇고 평생이 이럼.

그래서 MBTI J 형이 사귀면 이런 INFP 꼬락서니에 지쳐서

알아서 나가떨어질 수가 있다.

 

그리고 기억력도 정말 없어서

자기가 한 말 기억도 못함.

INFP는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함.

그래서 자기가 상처 받았던 건 몇 년이 지나도.. 십여 년이 지나도

생생하게 그대로 기억하나 정작 하루 전날 일은 기억 못 한다.

그런 점이 답답하고 싫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05. 사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INFP 남자

커플이 되면 모든 걸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

집 비밀번호, 폰 비밀번호 모든걸 공유한다.

하지만 INFP 남자는 절대 모든 것을 공유하지 않는다.

 

자신의 사생활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족들에게도 자신의 자취방 비밀번호를 공유하는걸 꺼릴정도이니 말 다한 거다.

 

자신의 꿈 조차 사생활이라 공유 안 한다 ㅋㅋㅋㅋ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도 공유 안 함 ㅋㅋㅋ

자기 혼자만 알고 있는 거다.

이런 게 서운할 여자 친구들이 너무 많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무언가를 공유하면서 한 단계 한단계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니깐.

 

하지만 사생활 부분은 INFP 남자에게 괜히 건드리면

헤어질 수도 있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라 이해할 수밖에 없다.

 

이럴 거면 왜 연애하는 거냐고 묻고 싶음

 

혼자만의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여김.

계속 연인이 함께 있으면 INFP 남자가 부담스러워함.

왜냐면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이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

 

 

 

 

 

 

 

 

 

 

 

 

 

06. 돈 개념이 정말 없는 INFP 남자

 

돈 개념, 야망 이런 게 없다...

mbti 유형 중에 가장 돈을 적게 버는 유형이다.

자신의 이상이 높기 때문에 돈을 우선적 순위로 두지 않는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힘들어지긴 하겠다.

우선 자기의 꿈과 이상이 가장 중요하니깐...

가족이 굶어 죽어도 상관없다...

자기 자신이 너무나 소중한 족속들이라...

 

계획성도 없고 실천력도 없고

야망도 없고 꿈과 이상만 좇고

이러니 자연스레 돈도 없는 건 당연한 것.

 

그리고 채찍질하는 대기업 생활, 직장생활을 절대 못 견뎌함.

그렇다고 공무원, 공기업 이런 스타일도 절대 아님.

자신의 창의성을 펼칠 수 있고 이상적인 직업을 원함.

프리랜서가 제일 적격. 무얼 하든 집구석에 처박혀서

작업하고 있는 게 INFP 남자에게도 딱이고 사회에도 딱이다.

 

 

 

 

 

 

 

 

 

 

 

07. 자기애는 높으면서 자존감은 낮은 INFP 남자

어쩌라는 걸까. 앞에서 계속 말했듯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족속들이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자존감은 매우 낮다.

아마도 자신의 꿈과 이상은 크게 성대한데

실천력도 없고 계획도 없는 INFP들의 현실은 암담하니

거기서 오는 괴리감에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지고

우울증을 앓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우울한 자신의 모습이 처량하고

근데 그 모습이 또 너무 좋아 보이고. 나 자신에게 측은지심이 들고

 

 

환장 해벌임.

 

 

 

 

 

 

 

 

 

 

 

08. 항상 YES 맨 INFP 남자

한 가지 장점 그것은 지독하게 YES 맨이라는 것이다.

으응 좋아요., 네넹 좋아요

를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말은 저렇게 해놓고 행동력은 ㅈ도 없는 바람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저것이 가식일까 진실일까.

속을 알 수 없어서 답답하기 시작한다.

 

 

INFP는 INFJ와 다르게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

속으로 욕하면서도 YES 하는 INFJ와는 달리

INFP는 겉으로 YES는 하나 너의 말에 ㅈ도 관심 없다.

이거일 뿐이다.

 

겉으로는 응응~ 하면서도 속으로는 벌써 딴생각, 상상에 빠져있다.

그 YES 가 "너에 말에 적극 동의하고 네가 하자는 거에 모든 진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도울께"가 아니라

INFP의 YES는 "응 너 말에 동의하고 네가 뭘 하던 시비 걸지 않을게 모든 걸 포용할게"이다.

그러니 오해하고 실망하지 말자.

우선 INFP 가 YES라고 말하는 건 정말 YES 이므로.

 

그리고 결단력도 없고 물욕이 기본적으로 없으므로

식욕, 식탐도 많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켜야 되겠다는 똥고집도 없는 편

그래서 뭐 먹으러 갈래~?라고 물어보면 네가 먹고 싶은 거 먹자.라고 대답하게 되는데

이건 당신을 배려하는 게 아니라 정말 가고 싶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09. 희생 배려의 INFP 남자

희생하고 배려 하는 데는 탑급인 INFP

내 얘기는 잘 들어주는데 정작 INFP 자신의 얘기는 잘하지 않는 것 같다.

들어주는걸 정말 잘해준다. 공감도 잘해주고 위로도 엄청 잘해줌.

그래서 친구 삼으면 참 좋은 유형. 남사친으로 삼으면 좋은데 남자 친구로는...?

희생하고 배려하고 헌신하는 것을 즐긴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면 그 경우는 마더 테레사로 빙의하게 된다.

그 정도까지 한다고???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래서 쉽게 호구 잡히기 좋은 성격이다.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더 잘되는 게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이 사기를 당하는 걸 알고 있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티를 안내는 스타일.

(그래서 사기, 호구, 사이비 잘 당함, 사람 by 사람 이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도 끝도 없이 잘해주는데

자기가 한번 싫어하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아무리 INFP에게 잘해줘도 

절대 좋아하지 않음. 그래서 무서움...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을 안 함.

잠수 이별 잘함.

헤어지자는 말을 하면 자기 자신이 ㅆㄹㄱ 가 될 것을 아니깐

그 말을 못 해서 빙빙 돌림.

회피형 인간이라 잠수 잘 탐.

연인 사이에서는 잠수는 잘 안 타는데

헤어질 때쯤 되면 잠수 타기 시작함.

INFP 남자가 잠수 타기 시작하면 "아 헤어지고 싶은 거구나..." 생각하면 편함.

 

 

 

 

 

 

 

 

 

 

 

10. 방구석 루저 INFP 남자

단톡 방 이런 거 없음.

친구들이 없어서...

모임 진짜 극혐함.

회식 무슨 변명을 지어내서라도 빠짐.

대학생 때는 OT, MT 절대 안감.

단톡 방이 있다 해도 대화 참여 안 함.

 

혼자 속으로는 인싸가 되고 싶어 하지만

겉으로는 절대적으로 앗싸임

인싸 INFP가 있다면 제보 좀 해주세요...

 

친구들도 없음. 무리도 없고..

친구들도 다 내향적인 인간들이라

1:1로 만나는 스타일..

자주 만나지도 않고

이런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음 ㅋㅋㅋㅋ

 

 

아 그리고 INFP 남자들은 바람은 절대 안 피움

그 점이 INFP 남자의 큰 장점이라고 다들 입을 모아 말함.

사귈 때는 그 사람만 보는 것도 사실이고

누군가와 양다리를 걸칠 계획성도 없고 실행력도 없음.

양다리나 바람 이런 것도 부지런해야 하는 거임...

게으름의 끝판왕인 INFP가 바람을 필수가... 없지

 

게다가 INFP는 사귀다가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마음에 들어오면

그냥 헤어지고 그 사람 만나는 스타일이지

간 보면서 양다리 걸치면서 즐길 스타일은 아님.

 

 

 

 

 

 

 

 

 

 

 

 

 

11. INFP 남자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다.

이 점은 마지막에 자시 한번 꼭 적고 싶었음.

늘 자기감정에 의문을 갖고 자기감정을 체크하는 사람들임.

이게 진짜 사랑일까? 아니면 단지 호감일까? 아니면 좋아하는 정도인 걸까?

이런 생각을 끊임없이 가짐.

반대로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의문도 끊임없이 가짐.

쟤가 나를 진짜 좋아하는 걸까, 사랑하는 걸까, 가지고 노는 걸까...

노답임. 그러니깐 결국 확신이 없는 거임.

자신의 감정에도 확신이 없는 거고 남이 아무리 INFP 남자를 사랑해줘도

그걸 못 믿음. 끊임없이 의문을 가짐.

생각이 ㅈㄴ 많음. 

그래서 지속적인 사랑이 안됨...

스스로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 상대방을 그렇게 원하지도 않을 수 있음.

단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했을 수도...

사랑을 믿지 않으면서도 늘 사랑을 원하는 족속들임.

그리고 끊임없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완벽히 믿지를 않으니 

늘 외로운 족속들임.

 

INFP 남자에게 진정한 사랑은 자기 자신 뿐임...

자기 자신을 괴롭히고 열등감에 몸서리치면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하... 

INFP 남자와 연애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